
1863년 11월 19일, 미국 게티즈버그에서 링컨 전 대통령이 한 연설을 아시나요? 게티즈버그 연설이라고 하면 생소할지라도 민주주의 정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연설의 내용을 보면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북부군이 승리한 곳, 게티즈버그
게티즈버그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작은 마을입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인 링컨은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는데 대규모 면화 재배를 위해 노예가 필요했던 남부의 세력들은 링컨에 대항합니다. 1863년 1월 1일 링컨이 노예 해방 선언을 선포하면서 불리하던 북부에게 전쟁이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목적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외세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리해진 전쟁에서 북부군이 대승을 거둔 장소가 바로 게티즈버그였습니다. 여기에서 링컨이 짤막하게 한 연설이 지금까지 민주주의 기본 정신으로 평가받는 게티즈버그 연설입니다.
게티즈버그 연설 내용
내전의 격전지에 모여 자유와 평등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곳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와 평등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완수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는 당부도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다짐해야 한다.'로 연설이 끝납니다. 이제 게티즈버그 연설이 무엇인지 알아 차리셨죠?
'국민의 정치'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국민에 의한 정치'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여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는 뜻으로, 오늘날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는 국가하는 모든 일은 국민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국민이 기본이 되고 국민이 주체되는 건전한 나라의 기본 이념. 그것을 담고 있는 것이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만큼 매년 11월 19일에 한번쯤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게티즈버그 연설
행사의 주된 연설은 당대 최고의 웅변가인 에드워드 에버렛이 2시간의 행사 시간 중 1시간 동안이나 했던 연설이었다. 그 때문에 링컨의 짤막한 연설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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