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빌 BES876 구매이유
기존에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으로 캡슐 커피만 내려 먹었었는데요. 상부에 빨강반초록반 경고등이 들오고 디스케일링을 하루 꼬박해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5년정도 사용했었고 불편함도 없어서 수리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브레빌 머신이랑 캡슐 커피랑 맛 자체가 다르다고 사용법도 간단하고 관리도 어렵지 않다고 해서 신세계백화점 브레빌 매장을 방문해 봤습니다.
구매 전 고민 거리는 첫째도 머신관리, 둘째도 기계 관리였기 때문에 직접 보고 판단해보고 싶었어요.
매장을 방문하면 시연을 직접 해주시면서 작동방법, 주의사항 같은걸 알려주십니다.
BES881이랑 고민했는데, 따뜻한 라떼를 즐기지 않으면 굳이 881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876으로 최종 선택했습니다
브레빌 BES876 장점
1. 감성가득 외관

은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는데 은색이 좀 더 전문가스러운 감성이 나긴 합니다. 하지만 전 흰색이 더 예뻐보여서 흰색으로 골랐습니다. 막상 집에 놓고보니 약간 장난감같아보이도 하네요.
버튼은 원두를 갈 때 사용하는 '도즈'버튼, 탬핑 상태를 알려주는 곳이 좌측에 있습니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샷수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직관적이라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물통은 뒤쪽에 있습니다.
2. 자동 탬핑기능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탬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동일한 압력으로 탬핑을 해줘야 채널링 없이 추출된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탬핑을 동일한 압력으로 매번 하긴 어렵죠. 하지만 876 모델에는 탬핑 보조 기능이 있습니다. 레버를 내리면 동일한 압력으로 탬핑해주고 적당한 원두량까지 불빛으로 알려줍니다.
최초 세팅할 때는 제일 낮은 흰 불빛부터 들어와요. 당황하지 말고 도즈 버튼 눌러서 초록불 들어올 때까지 반복해주기!
3. 내가 내려도 커피숍 아메리카노의 맛
캡슐 커피만 있을 땐 아메리카노 먹고 싶어서 주말에 남편이랑 커피 배달시킨 적이 꽤 있는데, 브레빌 들이고 지금까지 커피 배달'은' 0회 달성했어요. 그리고 외출, 출근할 때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나가게 되니 친구들이랑 약속 있는 날 아니면 커피를 사먹은 날도 없네요!
브레빌 단점
브레빌 BES876의 단점이라면 생각보다 소리가 크고 주변에 물이 많이 흘러요. 기계에서 새는게 아니라 포타필터에서도 많이 흐르고 추출후에 물을 내려주는데 이때도 주변으로 좀 튑니다.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은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
또 물통이 뒤에 있는데 물이 부족하다는 알람같은게 없어요. 내리기 전에 반드시 물통 확인이 필요합니다. 여러 잔 내릴 때 약간 불편했어요. 이외에는 딱히? 스팀 기능은 사용할 일이 없어서 평가가 불가능하네요. 남편이랑 저 둘 다 겨울에도 아이스로 마시거든요.
브레빌, 처음 받으면?
우선 해야할 일은 1.탬핑 적정량 세팅하기(도즈, 탬핑 순으로 세 번 정도), 2. 선택한 원두에 적당한 분쇄도 찾기 입니다. 원두 분쇄도는 좌측에 다이얼이 있는데 처음엔 15로 세팅돼 있었어요. 이 분쇄도 추출해보고 추출 속도가 빠르다 즉, 에스프레소 줄기가 굵고 과다 추출된다면 숫자를 줄여주세요!
반대로 침을 뱉거나 너무 과소 추출된다면 숫자를 키워주시면 됩니다.


기계를 배송받은 날 내린 에스프레소인데 처음 원두 분쇄도 조절 하느라 서너잔은 버렸습니다. 원두 분쇄도 조절하는 방법은 2샷 기준 60ml의 에스프레소가 나오면 잘 추출되고 있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 브레빌 876 모델 한달 사용기를 적어봤는데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기계로 수동으로 섬세하게 조절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반자동 기능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추천할 만한 원두 있으시면 의견 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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