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리뷰 36

36년만에 돌아온 탑건2 : 매버릭

36년을 기다린 속편 1986년 미국에서 개봉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영화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배우 탐 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탑건입니다. 당시 뛰어난 비주얼을 가진 배우들의 출연과 아직도 찾아 듣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적재적소에 사용된 OST 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였고 아직도 팬이 있습니다. 수십 년을 기다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영화가 돌아왔습니다. 이 2022년 개봉했습니다! 사실 2021년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되어 2022년에 개봉한 것이니 35년 만에 돌아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듯, 생생하고 사실감 넘치는 비행장면과 액션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뛰게 만듭니다. 생동감 넘치는 비행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출연배우들이 F-18 ..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Train to Busan, 2016)

재난의 시작 석우(공유)는 딸 수안(김수안)이 엄마가 보고 싶다는 말에 부산행 열차를 탑승합니다. 서울역은 평소와 다름없이 열차를 기다리고 탑승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석우가 탄 열차에 가출 소녀(심은경)가 몰래 탑승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열차는 출발합니다. 사실 숨어든 가출 소녀는 바이러스 감염자였습니다. 이 소녀는 자신을 발견하고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하려던 승무원을 공격해 감염시켜 버립니다. 부산행 KTX가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관절을 실감 나게 꺾으며 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심지어 좀비인데 빠르기까지 해 순식간에 열차에 감염자가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석우와 수안, 상화(마동석)과 성경(정유미) 부부 등 생존자들은 어렵게 열차 한 칸에 모입니..

그래비티(Gravity, 2013)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영화 2013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우주 미아가 된 라이언 스톤 박사의 지구 귀환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광활한 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NASA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래비티의 수상을 기뻐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영화 속의 우주가 실제 NASA가 관찰하는 우주와 가깝다는 뜻으로 이해되어 영화 속 우주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관람 환경이 어둡게 조성되니 스크린의 광활한 우주에 더욱 심취해서 빠져들 수 있었고 드넓은 우주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한 스톤 박사의 모습을 보며 우주에 대한 경외심도 함께 느꼈던 기억이 납..

워낭소리(2009)

소와 사람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충렬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독립영화인 이 영화에는 배우가 아닌 경북 봉화의 첩첩산중에 살고 있는 최 씨 할아버지 내외와 40년간 함께 살아온 소가 등장합니다. 소의 평균 수명보다 훨씬 오래 살아온 할아버지의 누렁이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마지막 삶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독립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2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는 당시 독립영화 사상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09년에는 자그레브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촬영 장소와 출연자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져 최 씨 할아버지 부부의 삶이 상당히 곤란해지는 부작용이 생겨..

모가디슈 : 남과 북에도 동포애는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모가디슈 모가디슈는 , , 등으로 유명한 류승완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1991년 모가디슈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한국 영화 중 드물게 외교공관의 철수를 주제로 합니다. 이 영화는 촬영 당시 소말리아로 출입국이 불가능하여 '모로코' 서부의 '에사우이라'라는 항구도시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에사우이라는 항구도시로 번영을 누리고 옛 시가지에 있는 메니다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90년대에 우리나라와 북한은 UN에 가입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UN에 가입하지 않아 제대로 된 국가 취급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에 더 많은 나라와 수교하기 위해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1991년 1월 소..

아이 캔 스피크 : 위안부의 진실을 전하는 감동 스토리

제목 :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2017) 출연 : 나문희, 이제훈 외 감독 : 김현석 아물지 않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 2017년에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일제강점기의 위안부 문제를 담은 영화입니다. 위안부는 일본군 위안부가 정식 명칭입니다. 1930년대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장기화되는 전쟁에서 문란해진 군기를 바로 잡고, 성병에 걸린 군인들로 인해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군 위안부'를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일할 사람들은 식당 종업원 등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속이거나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강제로 위안부에 끌려간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고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픈 상처를 가진 피해자들은 영원히 아물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