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기르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저는 넷플릭스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고양이는 왜 고양이 일까'와 함께 고양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를 이해하고 싶을 때 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는 펠리스 카투스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와는 달리 육식 동물이며 아프리카 살쾡이의 후손입니다. 가축화 되기 시작한 시간이 짧아 야생성을 가지고 있지만 훈련하면 훌륭한 묘기를 선보일 수 있는 동물입니다. 쉽진 않지만 꾸준한 교감으로 신뢰를 얻고 고양이의 특성을 살려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공연을 할 수 있을만한 묘기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고양이가 사회적 인지 능력이 개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양이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 작품은 설명합니다. 일본은 수백만 마리의 집고양이를 관찰하여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는 야생성을 줄이고 주인에게 복종하며 이쁨 받으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고양이는 주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집사라고 부르는 점은 이러한 고양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양이와 함께하는 생활
이 작품에서는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그중 한 가지는 눈을 천천히 깜박이는 것입니다. 고양이에게 눈을 깜박이는 것은 미소를 짓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사람도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사람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듯 고양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고양이도 천천히 눈을 깜박여 눈인사를 나누었다면 손가락을 이용해 코를 닿게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고양이가 코를 비비는 행동은 사람의 악수에 해당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코를 이용한 인사까지 성공했다면 장난감으로 놀아주고 캣타워나 캣폴과 같은 높은 가구를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상황을 지켜보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양이 전문가들이 고양이에게 수직공간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고양이가 좁은 박스에 들어가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우리 집에 사는 고양이도 마음에 드는 박스가 있으면 박스에 들어가 주변을 살피다가 튀어나오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포식자로서의 본능이라고 합니다. 야생에서 좁은 곳에 몸을 숨기고 먹잇감을 잡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집에 사는 고양이들은 이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완전한 육식동물로 고기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고양이의 고롱고롱 하는 소리가 아기 울음소리 주파수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합니다. 인간과 생활하면서 본능적으로 인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으로 진화의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바로 나라의 문화적 환경에 고양이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고양이가 영역 동물이라 산책이 어렵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오래 걸린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최대한 적은 환경변화를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고 낯선 환경에도 쉽게 적응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가정 내에서 파티를 여는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도 어릴 적부터 여러 환경에 노출시켰다면 지금보다 더 적응력 좋은 고양이가 되었을까요?
고양이는 주인을 사랑할까
고양이는 함께 사는 사람을 사랑할까요? 이 작품에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작품에서 여러 가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과 주인을 한 공간에 함께 두고 고양이를 그 공간에 들여보냈을 때 고양이는 주인을 선택했습니다. 저도 제가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슬그머니 근처에 자리를 잡고 그루밍을 합니다. 또 항상 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가 잘 보이는 높은 캣폴에서 저를 보다가 제가 자리를 옮기면 슬그머니 따라와 또 제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저는 제 고양이가 저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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