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22

넷플릭스 영화 콜

초반부 : 영숙은 왜 살인마가 되었나 영화 콜은 이충현 감독이 원작 를 리메이크해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기도 한 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극장 개봉은 과감히 포기하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했습니다. 사건은 서연(박신혜)에게 잘 못 걸린 전화에서 시작됩니다. 영숙(전종서)과의 통화로 두 사람은 다른 시간에 같은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숙은 무당인 엄마로부터 학대받고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폐쇄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했습니다. 영숙의 엄마는 영숙의 악한 기운을 누르는 굿이라며 모질게 매를 때리고 억압합니다. 영숙은 서연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이야기하고 둘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더불어 학대받는 영숙에게 관객도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입하게 됩니다. 영..

각종 리뷰 2022.07.20

영화 용루각:비정도시(2020) 리뷰

원수가 본다고 해도 한 번은 말릴 영화 2020년 개봉한 이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은 작품 소개 때문이었습니다. 분명 '권력을 이용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범인을 중국집으로 위장한 비밀 조직이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한다'는 소개를 읽고 드라마 와 같은 박진감과 흥미로움을 생각하며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지금 우선 끝까지 본 저를 가장 칭찬하고 싶고, 누군가 보려고 이 글을 읽는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용루각에는 저마다의 사정을 가진 주인공들이 모여있습니다. 곽 사장, 철민, 지혜, 용태, 승진은 각자의 아픔 때문에 용루각에서 사실 복수 대행을 해주고 의뢰비를 받습니다. 영화가 정돈된 내용을 전달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감상평을 써야할 지 난감하지만 ..

각종 리뷰 2022.07.19

마녀2 보기 전 마녀 1 복습하기

초능력을 가진 여성 히어로 2018년 6월 개봉한 마녀는 박훈정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로 장르는 액션, SF 영화입니다. 총제작비는 65억이 들어갔고 당시 318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2018년 영화 로 데뷔한 김다미가 주인공 '자윤' 역을 맡았습니다. '마녀'는 시리즈물로 계획하고 개봉한 영화로 후속 편은 2020년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2022년에 와서야 '마녀 2'로 후속 편을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닝 작품인 '마녀 1'은 깊이 따지면 허술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초월적인 힘을 가진 여자 주인공을 감상하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의문의 시설을 폐쇄하라는 명령과 미스터 최(박희순)가 아이들을 죽입니다. 이때 한..

각종 리뷰 2022.07.18

넷플릭스 공포 영화 주

영화 내내 이어지는 눅눅하고 찝찝한 분위기 후덥 한 여름에 서늘한 공포영화가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상위권에 공포영화가 있어 새벽에 시청할까 하다 혹시나 잠을 이루지 못할까 봐 낮시간에 시청했습니다. 2005년에 대만에서 실제로 있었던 '가오슝 사이비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차마 새벽에 시청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가오슝 사건은 가오슝 구산구에서 발생한 가족이 딸을 잔인하게 참수한 사건인데 이들은 자신들이 모시던 신이 딸에게 악령으로 빙의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이 사건을 그대로 그려낸 것은 아니고 사이비 종교와 악령 정도의 큰 틀만 차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현재의 뤄난과 6년 전 금기를 깨는 뤄난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 줍..

각종 리뷰 2022.07.18

넷플릭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뷰

실화 같지만 실화는 아닌 천재 수학자 이야기 상업 영화로는 유명하지 않은 박동훈 감독의 영화입니다. 최민식 배우의 팬으로 영화 작업을 하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최민식 배우는 천재 수학자 '리학성'을 연기하는데 북한에서 온 천재 수학자라는 설정이 흥미로워 실화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실화가 아니라고 하며 원작도 따로 없다고 합니다. 2022년 3월에 개봉해 상영관에서 많은 관객을 모으진 못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TOP10 순위에 꽤 오래 들어있습니다. 특히 배경이 된 동훈고등학교는 전주의 유명 자사고 상산고등학교에서 촬영되었는데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한 번은 펼쳐 보았을 '수학의 정석' 저자가 설립한 학교라는 점이 흥미로움을 더해줍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동훈고등학교의 경..

각종 리뷰 2022.07.17

기생충(Parasite, 2019) :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스토리

각기 다른 세 가족 반지하에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기택을 비롯해 충숙(장혜진), 기우(최우식), 기정(박소담) 모두 하는 일 없는 백수입니다. 네 식구는 피자박스를 접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기우는 명문대를 4번째 도전하는 4 수생이고 기정은 미대 지망생입니다. 기우의 친구 민혁의 소개로 학력을 위조하여 박사장네에 과외 선생이 됩니다. 지상에는 고급 주택에 박사장네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박사장(이선균)은 IT기업의 CED이며 연교(조여정)는 젊고 아름답죠.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과외 선생님을 구하고 있습니다. 민혁의 추천으로 기우(최우식)를 고용합니다. 연교는 기우의 실력을 보고 싶다며 과외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치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기우의 모습에 반해 서류도 보지 않고 채..

각종 리뷰 2022.07.16

36년만에 돌아온 탑건2 : 매버릭

36년을 기다린 속편 1986년 미국에서 개봉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영화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배우 탐 크루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탑건입니다. 당시 뛰어난 비주얼을 가진 배우들의 출연과 아직도 찾아 듣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적재적소에 사용된 OST 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였고 아직도 팬이 있습니다. 수십 년을 기다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영화가 돌아왔습니다. 이 2022년 개봉했습니다! 사실 2021년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되어 2022년에 개봉한 것이니 35년 만에 돌아왔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듯, 생생하고 사실감 넘치는 비행장면과 액션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뛰게 만듭니다. 생동감 넘치는 비행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출연배우들이 F-18 ..

각종 리뷰 2022.07.16

한국형 좀비 영화 부산행(Train to Busan, 2016)

재난의 시작 석우(공유)는 딸 수안(김수안)이 엄마가 보고 싶다는 말에 부산행 열차를 탑승합니다. 서울역은 평소와 다름없이 열차를 기다리고 탑승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석우가 탄 열차에 가출 소녀(심은경)가 몰래 탑승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열차는 출발합니다. 사실 숨어든 가출 소녀는 바이러스 감염자였습니다. 이 소녀는 자신을 발견하고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하려던 승무원을 공격해 감염시켜 버립니다. 부산행 KTX가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관절을 실감 나게 꺾으며 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심지어 좀비인데 빠르기까지 해 순식간에 열차에 감염자가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석우와 수안, 상화(마동석)과 성경(정유미) 부부 등 생존자들은 어렵게 열차 한 칸에 모입니..

각종 리뷰 2022.07.15

그래비티(Gravity, 2013)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영화 2013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우주 미아가 된 라이언 스톤 박사의 지구 귀환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광활한 우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시각효과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NASA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래비티의 수상을 기뻐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영화 속의 우주가 실제 NASA가 관찰하는 우주와 가깝다는 뜻으로 이해되어 영화 속 우주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관람 환경이 어둡게 조성되니 스크린의 광활한 우주에 더욱 심취해서 빠져들 수 있었고 드넓은 우주에서 하나의 점에 불과한 스톤 박사의 모습을 보며 우주에 대한 경외심도 함께 느꼈던 기억이 납..

각종 리뷰 2022.07.15

워낭소리(2009)

소와 사람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이충렬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독립영화인 이 영화에는 배우가 아닌 경북 봉화의 첩첩산중에 살고 있는 최 씨 할아버지 내외와 40년간 함께 살아온 소가 등장합니다. 소의 평균 수명보다 훨씬 오래 살아온 할아버지의 누렁이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마지막 삶을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독립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29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는 당시 독립영화 사상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09년에는 자그레브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촬영 장소와 출연자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져 최 씨 할아버지 부부의 삶이 상당히 곤란해지는 부작용이 생겨..

각종 리뷰 2022.07.15